배우 류현경이 영화 '방자전' 19금 대사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한 배우 류현경은 '유희열의 피플 업데이트'코너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MC 유희열은 화제가 됐던 방자전 속 대사 "내가 춘향이보다 더 맛있다"에 대해 "애드리브였느냐, 대사였느냐"고 물었다.
이에 류현경은 "대본에 있었다. 당연한 거 아니냐"고 답했고, 유희열은 "대본에 있었다니 실망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류현경은 "'방자전'이 언제적 영화인데 아직도 얘기하는 걸 보면 재밌다"면서 "찍을 때는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고마웠고 열심히 잘 찍었다. 그런데 개봉을 하고 나서 많은 분들이 노출에 대한 것만 포커스를 맞춰 실망스럽기도 했는데 나는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류현경은 지난 2010년 6월에 개봉한 영화 '방자전'에서 향단이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류현경 방자전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자전 대사, 애드리브가 아니었다니 아쉽군", "류현경 방자전, 노출에만 집중돼 안타깝네", "그 대사 쓴 작가가 누굴까?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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