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민수' 조원석, 또 음주운전

스포츠 / 이지원 / 2014-06-12 10:55:45
사진=MBC 사진=MBC


개그맨 조원석(37)이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병찬 판사는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기소된 조원석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조원석은 지난 3월24일 0시52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1%)를 넘는 0.21%였다.

김 판사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했다는 점에서 범행의 위험성이 높으나 조씨가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조원석은 지난 2010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당시 조원석은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았으나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조원석은 배우 최민수를 패러디한 '죄민수'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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