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광' 배우 이덕화(62)가 경기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 나타났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에 위치한 백석 생활체육공원은 39,910㎡의 규모를 자랑한다. 야구장을 비롯, 축구장과 농구장, 테니스장이 구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의 장이다.
21일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하는 야구 봉사리그 경기가 진행 중인 오전 9시 이덕화는 야구장 옆 축구장에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자신이 단장으로 있는 패밀리팀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한스타가 그를 만났다.
축구 말고 야구도 좋아하느냐는 물음에 이덕화는 “별 관심이없다”고 선(?)을 긋다가 “운동하는 사람이 좋고싫은 스포츠가 따로 있겠느냐”고 말을 바꾸며 "야구하는 후배들이 많이 있더라"며대답을 눙쳤다.
30여년 축구를 해 왔다는 그를, 단원들은지금도 센터포워드로 활약하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자 이덕화는 쑥스러운 듯 "내 나이가 63세인데 사실 현역으로 뛸 수 있겠느냐"며 "이젠 축구가 좋고 후배들이 좋아 축구장을 찾는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큰형 카리스마의이덕화는 예전엔 일요일에 거의 촬영이 없어 축구를 뛰었지만 지금은 일요일이 더 바쁘다며 볼멘소리를 하기도.
손아래 동서이자 절친 후배이기도 한 개그맨 최병서와도 자주 운동을 하냐는 물음에 “아주 가끔한다”며 “병서는 술 마시느라 늘 바쁘다”고 우스개를 던져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육십을 넘긴 나이에 시간을 쪼개축구장을 찾는 백발의 축구선수 이덕화에게서 대스타 다운 풍모가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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