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대작 '트랜스포머4'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여름 극장가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4:사라진 시대'(감독 마이클베이 이하 '트랜스포머4')는 지난 25일 46만7315명을 동원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47만1179명이다. 올해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이다.
'트랜스포머4'는 개봉 후 한번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준적 없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누르고 극장가를 장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같은날 '끝까지 간다'는 4만37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84만 5816명.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트랜스포머4’와 ‘끝까지 간다’에 밀려 3위에 랭크됐다. 2위 '끝까지 간다’보다 700여명 적은 4만 3000여명(누적관객수 410만 4100여명)의 관객이 찾았다.
한편 '트랜스포머4'는 '트랜스포머3'에 등장했던 오토봇 대 디셉티콘의 시카고 전투 이후 5년 뒤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모습을 감추고 살아가던 옵티머스 프라임과 오토봇들이 최악의 적들과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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