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애란 아나, "조우종과 조항리, 같은 터치 다른 반응"···왜?

스포츠 / 이지원 / 2014-06-27 10:42:59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가애란 KBS 아나운서가 동료 조우종, 조항리 아나운서의 스킨십에 대한 상반된 반응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아나운서 특집`으로 조우종, 도경완, 가애란, 조항리 아나운서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 날 방송에서 가애란 아나운서가 평소 사소한 접촉도 싫어한다는 동료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도경완 아나운서가 "가애란 아나운서한테는 가시가 있다"고 말하자, 조우종 아나운서는 "나는 가애란과 법적으로 휘말릴 뻔 한 적이 있다. 가애란에게 다가가 격려 차원에서 터치를 했는데, 고개를 휙 돌리더니 `이런 식으로 하면 신고 할 겁니다`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가애란은 "그게 제가 한 말이 아니라 갑자기 손목을 잡으셔서 `왜 이러세요`라고 했더니 지나가던 팀장님이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쟤는 저렇게 손목을 잡았으면 둘 중에 하나를 가야돼. 감옥을 가든지 장가를 가든지`라고 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또 조항리 아나운서는 "가애란 선배가 남자 아나운서들의 터치를 꺼린다고 들었었다. 유명했었다"면서 "어느 날 내가 지나가다 실수로 부딪힌 적이 있어 긴장했었다. 그런데 `항리야, 너니까 봐 준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특히 가애란이 "입사 후 처음으로 불쾌하지 않았던 경우"라고 너그러운 표정을 지어 도경완과 조우종을 당황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애란, 조항리에게 사심 표현한거?", "조항리 진짜 매력남이야", "내가 가애란이였어도 저런 반응 보였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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