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 한수'가 개봉 4일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거센 돌풍을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수'는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 누적 관객수 100만 543명을 기록했다.'신의 한수'는 지난 3일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상반기 한국영화 기록부진을 씻어냈다.
'신의 한수'는 2014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 100관객을 돌파했다. 관객 100만 돌파가 더욱 의미있는 점은 영화관람등급이 청소년관람불가 임에도거센 속도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개봉됐던 청소년관람불가영화인 '우는남자'와 '하이힐'은 스타감독과 톱스타가 출연했지만 흥행에서 참패를 면치 못했다.
정우성은 지난해 7월 개봉한 영화 '감시자들'에 출연해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이에 이전 영화 기록에 힘입어 '신의 한수'의 흥행이 정우성 효과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영화 '신의 한수'는 범죄로 변해 버린 내기 바둑판에 목숨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이범수, 안성기, 이시영 등 멀티캐스팅과 함께 정우성의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작품으로'퀵'을 연출한 조범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