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동준 "연예인 싸움, 내가 1등"

스포츠 / 이지영 인턴 / 2014-07-18 09:58:13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이동준이 연예인 싸움 순위를 정해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전설의 주먹2' 특집으로 배우 이동준, 이재윤, 요리사 레이먼 킴, 래퍼 스윙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준은 '라디오스타' 제작진이 준비한 연예계 싸움 순위 차트를 보더니 마음에 들지 않는 태도를 드러냈다. 이동준은 "기존의 연예인 싸움 순위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나는 4위가 아니라 당연히 1등"이라고 당당하게 주장했다. 이동준이 당당하게 자신을 1위로 선정한 이유는 과거 태권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면서 세계선수권을 3회나 재패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을 연예계 싸움 1위로 지정한 뒤 "2위는 강호동이다. 덩칫값한다. 3위는 홍기훈, 이 사람은 놀았다. 최재성도 4위로 올리고, 5위는 이훈"이라고 순위를 재정비했다. 또 이동준은 "박남현은 6위다. 김종국은 당연히 밀린다. 유태웅도 복싱했지만, 복싱만 해서는 안 된다. 싸움은 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갑자기 "이주현은 7위로 올려주자"고 제안했고, 윤종신은 "이주현이 김구라한테 전화해서 '내가 듣보잡입니까?'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김구라가 지금 겁내고 있다"고 폭로했다. 아웅다웅하는 두 사람을 보던 이동준은 무관심한 표정을 지으며 "그 밑으로는 알아서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함께 출연한 레이먼킴, 이재윤, 스윙스도 8위, 9위, 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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