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편집팀] 배우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 연예계 데뷔, 전 연인 정우성과 사랑과 이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지아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데뷔 후 첫 토크쇼 출연"이라며 조심스레 지난 이야기를 고백하듯 말했다. 이지아는 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1993년 팬으로 서태지를 만나 1997년 19살의 나이에 당시 25살이던 서태지와 비밀 결혼했다. 하지만 2006년 이혼할 때까지 둘의 결혼은 아무도 몰랐고 이혼 사실마저도 2011년 재산분할 청구 소송이 언론에 드러나기 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지아는 2011년 4월, 서태지와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이 벌어지기전 전 연인 정우성과 사귀는 중이었다. 이지아는 자신의 결혼, 이혼 보도 이전에 정우성에게 서태지와의 결혼 사실을 고백했었다고 밝혔고 정우성은 당시 "나도 10년 이상 만난 여자가 있었다"며 심각하지 않게 반응했다고 한다.
이지아는 2011년 전 연인 정우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을 당시 터진 서태지와 결혼, 이혼, 소송 보도로 극도로 충격에 빠져 4개월간 집에서 혼자 지내며, 그때 술도 늘었다고 했다. "저는 가장 힘든 순간엔 혼자 있어요" 라며 말하는 이지아는 심지어 '나쁜 생각'까지 했다고.
온갖 설들이 난무했는데 그 중 '임신설'도 있었다고 했다.
"임신설이 있었어요. 그런데 곧 잠잠해졌어요. 저를 한 달동안 따라다니던 파파라치가 있었는데 어느 날 제가 아는 분들과 곱창에 소주 먹는 모습을 찍었나봐요. '술 먹는 이지아, 임신 아니야' 뭐 이렇게 된거죠"
한편, 서태지와 결혼- 이혼 보도 후에도 정우성과는 계속 만났는데 신문은 '이지아-정우성 결별'이란 기사가 계속 나와 황당했다고 했다. 이지아는 당시 너무 놀라서 정우성에게 "우리 헤어졌대?"라며 말했다고했다. 또 그녀는 "사람들은 진실을 듣고 싶어 하지 않아요. 자기들이 듣고싶 은 대로 믿는 것 같아요""언론은 항상 두 세발 늦어요"라며 언론에 불만섞인 말도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루머로 인해 결국 헤어졌다.
이지아는 정우성에 대해 " 정말 좋은 사람이고 건승하시길 빈다"며 전했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