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셰이무어 호프만에 이어 할리우드는 로빈 윌리엄스라는 또 하나의 명배우를 잃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다수의 외신은 로빈 윌리엄스가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질식에 의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관할 경찰에 따르면 911 응급 전화를 받은 응급요원이 정오께 현장에 도착했으나 그는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의 사인을 질식사라고 밝히며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7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윌리엄스는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할리우드에서 연기파 배우로 손꼽혔다. 그는 '패치 아담스', '죽은 시인의 사회', '미세스 다웃파이어', '쥬만지' 등을 통해 많은 영화팬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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