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얼음물 샤워' 캠페인 동참, 다음 참가자는?

스포츠 / 이지영 인턴 / 2014-08-19 16:03:32
아이스버킷 첼린지에 동참한 배우 조인성 (Youtube ) 아이스버킷 첼린지에 동참한 배우 조인성 (Youtube )


배우 조인성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조인성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인성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조인성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함께 출연 중인 이광수가 얼음물을 쏟아붓길 기다리고 있다.

얼음물 샤워에 앞서 조인성은 "뜻 깊은 캠페인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루게릭병뿐 아니라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조인성은 "나를 이어 세 분이 이 캠페인에 동참하셔야 하는데, 배우 이광수, 임주환, 야구선수 조인성이 뜻 깊은 릴레이 캠페인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다음 캠페인 참가자를 지목했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조인성은 차가움에 연신 숨을 크게 내쉬었고, 정신을 차리기 위해 세수를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광수는 남은 얼음을 조인성의 셔츠에 넣어 웃음을 더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지난 7월 29일부터 19일간 얼음물 뒤집어쓰기 이벤트로 미 루게릭병(ALS)협회에 답지한 기부금이 1330만 달러(한화 135억5000만원)에 달했다. 여기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등 미국의 각계 인사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해외 인사도 참여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환자를 돕는 ALS협회가 고안한 릴레이 기부행사다. 캠페인 참여자는 얼음물이 가득 담긴 물통을 준비해 자기 머리 위에 뒤집어 쓰면 된다. 앞서 뒤집어쓰기 전에 이어받을 친구 3명을 지정하고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공유해야 한다. 만약 얼음물을 뒤집어쓰지 못하겠다면 대신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면 된다. 그러나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 대부분은 샤워와 함께 기부도 하고 있다.

한편 조인성은 가수 션으로부터 캠페인 참여자로 지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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