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리세(23·권리세)가 장시간이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오후 "리세가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한 차례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출혈로 혈압이 떨어져 더 이상 수술이 쉽지 않다는 병원의 판단에 의해서다. 사고때 머리를 다친 리세는 아직까지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소속사 측은 "워낙 큰 수술이고 오래 걸린 만큼 아직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재수술이나 추후 진행 상황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디스코드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길에 차 뒷바퀴가 빠지면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22·고은비)가 숨지고 머리를 다친 리세는 중태에 빠졌다. 중상을 입은 소정(20·이소정)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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