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형식, 음주운전 사고로 사회적 물의... 임의탈퇴 처분"
[뉴스1]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정형식 선수에게 임의탈퇴 처분을 내렸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그날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하며, 1년 뒤에도 원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다.정형식은 2군에 있던 8월 18일 대구 시내에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주변 건물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정형식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가 되는 0.109%였다.
정형식은 사고를 구단에 숨겨왔지만, 사고 사실이 4일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임의탈퇴 처리됐다.
삼성은 "정형식이 구단에 사고 내용을 알리지 않은 것도 큰 문제"라며 "선수 관리 소홀에 대해 팬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정형식 임의탈퇴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형식, 그러게 왜 숨겼어", "정형식, 앞으로는 좀 더 처신을 신중히 하길", "정형식, 음주운전은 절대 하면 안 되지", "정형식, 강력한 징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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