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일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슴마의 대들보 김동선(25·갤러리아)은 "올림픽 금메달 달성을 위해 은퇴 후 다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단체전 결선에서 3번째 주자로 나선 김동선은 71.237점으로 전체 참가자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연습때 보다 잘 못해서 아쉽다. 시간을 잘못 계산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일도 경기가 있다. 내일은 더 화끈하게 하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나타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성은 이번 대회 목표를 개인 금메달이라면서도 "하지만 개인 금메달은 우리 선수 중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에 내가 못 따도 결과에는 수긍할 것이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동석은 "승마 선수는 늙어서까지 할 수 있다. 당분간은 은퇴하는 것이 맞다"며 은퇴 의사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이어 "내 목표는 올림픽 개인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중에 복귀를 선언할 수도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이날 경기가 열린 인천 서구 백석동 드림파크 승마장을 찾아 아들의 승리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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