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팔에 새긴 문신 때문에 테이프로 가리고 방송 무대에 섰던 굴욕을 털어놨다.
김구라는 SBS '매직아이' 30일 방송에서 "연예인의 문신을 가리는 기준이 애매모호하지만 문신을 한 사람이 누구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내 주변엔 허지웅, 신해철, 이효리 등이 문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거물이라 큰 거부감이 없지만 신인이 문신을 하면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른쪽 손목과 팔뚝에 문신을 한 이효리는 손목에 있는 문신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나도 문신 때문에 제재를 받은 적이 있다. 지난 앨범 활동 때 노래를 하려고 했더니 가려 달라고 하더라. 급하게 팔에 양면테이프를 다 붙였다. 전날 요청했다면 긴 옷입었을 텐데 리허설을 마치고 나서 갑자기 가려 달라고 해 불쾌했다"고 전했다.
이효리 문신 언급에 누리꾼들은 "이효리도 손목에 문신 했구나", "이효리 아직까진 문신 이미지가 안 좋은듯", "이효리 진짜 불쾌했었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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