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이미지의 미남 배우 박해진이 진짜 나쁜놈이 될 준비를 마쳤다.
박해진은 오는 4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으로 강렬한 변신을 시도한다. 전작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사이코패스 이재경 역을 맡으려다 불발된 그는 이번 드라마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연기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해진이 '나쁜 녀석들'에서 맡은 이정문은 IQ 160에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다. 최연소 멘사 가입은 물론 최연소 철학, 최연소 수학 박사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최연소 연쇄 살인범이라는 타이틀까지 함께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박해진은 지난 2월 종영된 '별에서 온 그대'에서 당초 소시오패스 이재경 역을 맡았다. '소문난 칠공주', '내 딸 서영이' 등에서 부드러운 매력을 주로 연기했던 그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캐스팅 문제로 인해 갑작스럽게 이휘경 역으로 배역이 바뀌면서 악역 도전이 불발됐다. 그 때 도전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박해진은 이번 '나쁜 녀석들'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나쁜 녀석들'은 악질 범죄자를 처단하기 위해 그들보다 더 나쁜 녀석들이 모여 악을 심판하는 수사 드라마다. 사이코패스는 물론 형사, 조직 폭력배 행동대장, 살인 청부업자, 독기로 뭉친 경찰 등이 등장한다. 부드럽고 젠틀한 이미지의 박해진이 사이코패스 이정문을 맡아 어떤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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