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타=김희로 기자 ] SG워너비 이석훈이제대 자축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지난 21일 제대한 연예인야구단 그레이트 이석훈은연예계 컴백에 앞서 연예인 야구계로 돌아왔다.
이석훈은 25일 오후 열린'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 하는'한스타 야구 봉사리그 그레이트와 신보엔젤스 경기에 출전해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뤘다.
2년 여 만에 그레이트 1번2루수로 경기에 나선 이석훈은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볼 2개를 고른 다음 3구를 노려쳐 좌월홈런을 작렬시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그의 복귀를 눈여겨 보던동료들과 야구팬들이 미처 자리에 앉기도 전에 장타본능을 마음껏 과시했다. 동료들과 팬들은 환호로 그의 복귀를 축하했다. 그러나 더 놀라운 일은 잠시 후에일어났다. 이석훈의 1점 홈런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이어 2회 초 그레이트 공격. 무사 만루 상황에서타석에 들어선 이석훈은 방망이를 크게 돌려 다시 담장은훌쩍 넘겼다.이번엔 만루홈런이었다. 그레이트 타선이 무섭게 폭발한 2회에 다시 한 번 타석에 오른 이석훈은 또 안타를 때리며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3회 이석훈은 2루타를 추가했다.이때 기록실 등 주변이 술렁거렸다. 3루타 하나면 연예인 야구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가 만들어 지기 때문이었다. 4회 초 이석훈의 타순이 돌아왔다.모두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대하며 이석훈의 방망이를 주목했다. 그러나 이석훈은 상대 투수의 볼넷으로진루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이석훈은 5타수 4타석 4안타 1볼넷의 기록으로 8타점을 수확했다. 2년을 야구하지 못했던 선수가 복귀전에서 올린 기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특별한 기록이었다.
한편 그레이트는 신보엔젤스를 18-14로 누르고 기분좋은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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