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용 "아니! 잡을 수 있어도 놓쳐줘야지"

연예인 야구 / 남우주 / 2014-11-19 13:54:50
6회 초 무사 1루에서 조마조마 이정용이 우중간 텍사스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한은회 좌익수가 이 공을 전력질주로 잡아내자 이정용이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조성호 기자) 6회 초 무사 1루에서 조마조마 이정용이 우중간 텍사스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한은회 좌익수가 이 공을 전력질주로 잡아내자 이정용이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조성호 기자)


"아니! 그런 공은 잡을 수 있어도 놓쳐줘야지"

[말말말] 조마조마 좌익수 이정용

(2-12로 한은회에끌려가던 조마조마의 6회 초 공격. 선두 김태우가 좌전안타로 출루. 다음 타자는 이정용. 작심한 듯 이정용의 방망이가 돌았고 타구는 좌중간 텍사스성 안타의 궤적. 이때 한은회 좌익수가 전력질주해 뜬 공을 잡자 1루로 진루했던 이정용이 "그걸 받으면 어떡해. 잡을 수 있어도놓쳐줘야지"라며 양쪽 덕아웃이 들릴 정도로 고함. 덕아웃으로 돌아 와서도 이정용은 "모처럼 괜찮은 것 하나 쳤는데···중계도 하고 시청자들도 재미있어야지"라며 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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