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한마디가 결정타가 될 전망이다.

故 신해철의 사망 사건을 다룬'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분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뜨겁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자신을 신해철의 위밴드 수술 당일 수술실에 있었던 간호사가 출연해 "병원에서 위밴드 수술 중 맹장 등을 제거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며 "간호사들끼리 '언젠가 이게 터지면 난리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 여성은 "신해철이 수술받을 때 꿰매야 할 일이 있어 복강 내로 바늘을 넣어 수술을 하는데 그 바늘 카운트를 항상 간호사들이 한다"며 "그러나 바늘 하나가 비어서 이것을 찾느라 수술이 3~4시간으로 길어졌다. S병원 K원장도 배 안에 바늘을 빠뜨린 줄 알고 놀라서 뒤적거렸다"고 털어놨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신해철, 진짜 의료 사고 아니야?" ,"우리 마왕 살려내라", "S병원은 죽음에 대해 당장 책임져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故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고인의 사망 원인을 두고 S병원의 의료사고 가능성을 제기하며 의료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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