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선발 황인성이 국회블루스를 맞아 3이닝 6피안타 1볼넷으로 4실점(1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조성호 기자)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는 역시 챔피언 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마조마는 올 시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를 평정한 우승팀이다. 그 여세를 지난 29일 열린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에서도 이어갔다. 챔피언이란 자부심이 역력했다.
이날 조마조마는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 상대는 국회블루스. 국회블루스 또한 더블헤더를 가졌는데 첫 경기에서 천하무적을 9-2로 꺾고 1승을 챙긴 상태서 조마조마와 만났다. 리그 전적이 좋지 않은 국회블루스는 이날은 베스트멤버가 많이 참석해 전력이 만만치 않았다.
두 팀은 1회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선공의 국회블루스는 2사 후 상대 실책으로 진루했다. 이어 연속으로 우월 2루타가 터지며 3점을 선취했다. 전 경기 천하무적을 두드리던 방망이가 아직 뜨거웠다. 그러나 조마조마는 챔피언 팀답게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볼넷 3개에 권중환, 심현섭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조마조마 감독 심현섭은 국회블루스전에서 2루수로 나와 2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는 이변(?)을 연출하며 승리에 기여했다.국회블루스는 2회 초에도 2루타와 안타를 묶어 1점을 달아나며 리드를 잡았다. 2회 말 조마조마는 바뀐 투수 안성준의 빠른 공에 눌려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챔피언의 자부심에 살짝 금이 갔다. 3회 초 조마조마 선발 황인성은안타 2개를 내줬지만 1루 주자를 견제로 잡는 등 호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3회 말 조마조마가 폭발했다. 타자일순하며 안타 6개를 적시에 몰아쳐 5득점, 순식간에 8-4로승부를 뒤집었다. 조마조마다운 가공할 만한 화력 시범이었다. 그리고 황인성에 이어 정진우가 마운드에 올라 4회와 5회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3삼진으로 실점없이 막아 국회블루스를 돌려세웠다.
조마조마는 4회 2점을 추가하며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최종 스코어는 10-4. 조마조마가 1승을 맛봤다. 국회블루스도 강화된 전력으로 내심 2연승을 노렸지만 조마조마에겐 역부족을 느끼며 1승1패에 만족해야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조마조마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어 벌어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과 조마조마의 경기는 짙은 안개로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해프닝 속에 집중력에서앞선 조마조마가 건보를 10-6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올렸다. 선발투수 정보석이 4이닝을 4실점(3자책)으로 책임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2승을 추가한 조마조마는 이날 현재 16전 14승 2패 승점 42점으로 연예인팀 2위에 자리했다. 16경기 승점 43점의 공놀이야와 13전 무패의 라바(39점)와 PO를 놓고 치열한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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