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눈물의 3차 공판…30일 최종 선고

오늘의 뉴스 / 서 기찬 / 2014-12-17 08:53:16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성현아가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지방법원에서 항소심 2차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앞서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기소 됐으며 원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200만 원 형을 선고 받았다. (뉴스1)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성현아가 지난 11월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지방법원에서 항소심 2차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앞서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기소 됐으며 원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200만 원 형을 선고 받았다. (뉴스1)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성현아가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6일 오후 5시 수원지방법원 제2형사부(고연금 부장판사)에서 성현아의 성매매 3차 공판이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 성현아의 혐의에 대한 마지막 심리가 진행됐으며, 증인 심문 및 증거 제출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해 12월 성매매 등의 혐의로 약식기소된 성현아는 지난 1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현아는 원심에서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피의자 성현아는 검찰 기소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B씨가 기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함에 따라 유죄를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성현아는 이에 불복, 곧바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선 항소심 1차 공판 이후 성현아의 변호인은 취재진에 "무혐의를 확신한다"며 "유죄를 선고받은 원심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다. 원심에서 사실 오인과 법리 오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성현아 측이 신청한 증인 A씨가 성현아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재판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이 증인은 성현아 측이 신청한 것으로 밝혀져 항소심이 성현아에게 불리하게 흘러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그러나 비공개로 진행된 항소심의 판세가 어떻게 바뀔지는 선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알 수 없다.

16일 3차 공판은 20여분 만에 끝이 났고, 성현아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눈물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성현아의 혐의에 대한 최종 선고를 할 예정이다.




* 한스타 앱이 나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으세요^^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