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예능을 첨가했다.
'선암여고 탐정단'이 신 장르물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연출 여운혁) 1회에서는 학생들의 팔을 물고 다니는 의문의 남자에게 팔을 물리게 된 전학생 채율(진지희 분)이 비공식 써클 선암여고 탐정단으로부터 사건을 함께 해결하자며 합류를 제의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탐정단 소녀들은 채율과의 첫 대면에서 걸그룹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절로 불러일으켰다.
또 '선암여고 탐정단'은 외고 입학에 낙방한 진지희를 내신 등급을 받기 쉬운 학교로 강제전학을 시킨 극성엄마 이승연(오유진 역)의 모습을 통해 씁쓸한 한국 교육의 산실을 그려내며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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