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버린 송은채 '어우동'통해 '19금' 도전

스포츠 / 남우주 / 2014-12-18 13:38:24
송은채가 주연한 성인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 포스터. (조이앤컨텐츠그룹) 송은채가 주연한 성인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 포스터. (조이앤컨텐츠그룹)


아역배우 강은비에서 이름을 바꾼 송은채가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감독 이수성 제작 조이앤컨텐츠그룹)으로 돌아온다.

최근 공개된 영화 어우동 포스터에는 어깨를 과감히 드러낸채 날카로운 눈빛을 한 송은채와 송은채의 팔에 감긴 여욱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 송은채를 백도빈이 뒤에서 탐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아역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송은채로 개명한 그는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을 통해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어우동: 주인없는 꽃'은 양반가에서 태어나 곱고 아름다운 자태와 지성까지 겸비한 여인 어우동이 남편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위해 왕조차 탐하고자 했던 최고의 꽃으로 다시 태어나 조선을 뒤흔든 역사적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어우동의 남편 이동 역에는 백도빈이, 어우동을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선보일 무공 역은 여욱환이 맡았다. '연애의 기술'과 '전망 좋은 집'을 연출한 이수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내년 1월1일 개봉 예정이다.

송은채는 18일 SBS 라디오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갑자기 이름을 바꾼 이유를 "회사에서 회식을 하다가 '너 송은채 같다'고 해서 개명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송은채는 과거 '비호감' 이미지로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2010년 당시 송은채는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믹키유천(현 박유천)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커플로 맺어진 뒤 비호감의 길을 걸어왔다. 연예계에서 구설수가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자신을 향한 악플을 방송에서 언급하는 과정에서 안티팬들이 급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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