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와의 단독 혐상팀으로 밝혀진 가운데 강정호 에이전트 앨런 네로는 강정호가 피츠그에서의 생활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호에 대한 단독 협상권을 따낸 팀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밝혀진 23일 네로는 미국 폭스스포츠 존 모로시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것에 매우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네로는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팀이 다음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호는 피츠버그를 방문하고 팬들과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센은 지난 20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강정호의 포스팅 결과 500만2015달러를 전달 받았고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23일 피츠버그가 포스팅 승자로 밝혀졌고 강정호는 앞으로 30일 동안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피츠버그는 지난 시즌 88승 7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기록,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강팀이다. 2013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던 외야수 앤드류 매커친 등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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