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요계를 정리하는 가요대축제가 220분간 열린다.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뮤직 이스 러브(Music is Love)'라는 키워드로 뜨겁게 녹여낸다.
26일 저녁 8시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다사다난했던 올해 가요계를 음악으로 힐링할 예정이다. 이번 '2014 KBS 가요대축제'는 경쟁 보다는 하나로 화합하는 콜라보레이션에 남다른 공을 들인다. '2014 KBS 가요대축제'의 관전 포인트를 뽑아봤다.
먼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이 준비됐다. '엑소 디오'의 에필로그로 시작될 이번 '2014 KBS 가요대축제'는 아이돌 스타들의 화려한 콜라보레이션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상급 아이돌인 엑소와 인피니트의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블락비의 지코와 비스트의 현승이 실력파 아이돌답게 각각 랩과 보컬을 어우러지게 만드는 코너, 소녀시대 태연, 씨스타의 소유 등 '콜라보레이션 여신'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감성파 발라드 가수 임창정과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각각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며 여심을 녹일 전망이다.
화려한 세트와 무대 연출도 주목할 부분이다. 올해 '2014 KBS 가요대축제'는 화려한 세트를 마련해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무대 연출을 위해 제작진이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세희 PD는 KBS '뮤직뱅크' 연출의 노하우를 더욱 승화시켜 올해의 풍성한 잔치를 만들 예정이다.
아이돌의 '역대급 화합'은 고(故) 신해철의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엑소, 인피니트, 비스트가 '매머드급 밴드'를 결성한다. 이들 톱 아이돌은 모처에 연습실까지 마련하고 선배를 기리는 음악을 선보인다는 마음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신해철의 생전 음악적 동지인 넥스트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KBS 가요대축제' 측은 "올해 '2014 KBS 가요대축제'는 사랑을 주제로 가수들 간의 화합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에 주안점을 두고 연출할 예정"이라며 "최신 장비를 도입해 화려한 세트를 마련해 그 어느 해보다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정하게 엄선된 올해의 알짜배기 팀들의 무대도 기대해볼 만 하다. 이휘재, 옥택연, 윤아의 사회로 진행될 '2014 KBS 가요대축제'는 2PM, 씨엔블루, 비스트 등 K-pop 인기 아이돌을 비롯해 에이핑크 씨스타 AOA 시크릿 등 걸그룹, 빅스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블락비 B1A4 등 올해의 다크호스 아이돌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소유와 정기고, 산이와 레이나 등 올해 히트곡을 낸 콜라보레이션 멤버를 비롯해 가창파 임창정 플라이투더스카이 에일리까지 무대를 빛낸다.
'2014 KBS 가요대축제'는 저녁 8시30분 부터 220분간 KBS홀에서 열리며 KBS2를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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