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국제시장' 놓고 누리꾼과 설전

스포츠 / 서 기찬 / 2014-12-29 15:15:38
허지웅이 '국제시장'을 두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허지웅 트위터 캡처, 뉴스1) 허지웅이 '국제시장'을 두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허지웅 트위터 캡처, 뉴스1)


영화 '국제시장'을 놓고 허지웅이 누리꾼과 논쟁 중이다.

허지웅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광주 출신이라 '변호인'은 옹호하고 '국제시장'은 비난한다는데 사실상 나는 서울 토박이고, 프로필 놔두는 건 너희 꼴 보기 싫어서다"라며 "'변호인' 옹호하기는커녕 당시에 비난했다고 욕먹었고, '국제시장'을 선전영화로 소비하는 너희를 비난하는 거다. 나는 당신들 중 누구 편도 아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허지웅은 "전라도 홍어 운운하는 놈들 모조리 혐오 범죄에 민주주의 체제 부정하는 범죄로 처벌해야 한다. 누군가가 반드시 이 사회에서 배제돼야 한다면 그건 바로 너희다. 2000년 대만 해도 저런 말 창피해서 누구도 쉽게 못했다. 이런 식의 퇴행을 참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 25일 '진중권·허지웅·정유민의 2014 욕 나오는 사건·사고 총정리'라는 제목의 한겨레신문 좌담 기사에서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머리를 잘 썼다. 어른 세대가 공동의 반성이 없는 게 영화 '명량' 수준까지만 해도 괜찮다"며 "그런데 '국제시장'을 보면 아예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는 식이다. 정말 토가 나온다는 거다. 정신 승리하는 사회라는 게"라고 평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지웅 국제시장, 이 논란의 끝은 어디에", "허지웅 국제시장, 말 한번 잘못했다가 이게 무슨 일이야", "허지웅 국제시장, 무슨 일인데 이렇게 말들이 많은지", "허지웅 국제시장, 다들 난리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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