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술자들'이 해외에 진출한다.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이 북미·아시아 5개국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24일 개봉 4일 만에 관객수 100만을 거뜬히 넘기고 200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기술자들'은 북미, 아시아 전역의 해외 시장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개봉을 확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술자들'은 내년 1월9일 북미, 23일 대만 개봉을 선두로 중국, 홍콩 1월 개봉 및 싱가포르, 필리핀도 연이어 개봉이 예정돼 있다.
'기술자들'은 국내 개봉 후 젊은 연령층 관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면서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에 한국 영화 시장 점령에 이어 해외 시장 접수까지 예고하고 나섰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용의자' 등 내로라하는 한국 영화를 맡아 배급했던 홍콩배급사 Deltamac 관계자는 "'기술자들'은 근래 보기 드물었던 스마트한 범죄 영화다. 특히 김우빈, 이현우의 생동감 있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관객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흥행을 기대해본다"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 원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다. '공모자들'로 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 임주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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