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차 배운데 키스 한 번 못했어요"
배우 이정현이 극중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 배우로 활동하면서 로맨스 연기를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이정현은 "그간 저에게는 신파나 어두운 역할이 많이 들어왔다. '명량' 이후 더 심해졌다. 그런데 이번 작품 캐릭터가 유일하게 밝았고 시청자들에게도 저의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극중 로맨스가 시작되는데 여태 작품을 하면서 로맨스가 제대로 들어간 게 이번이 처음이다. 키스신이 나온다면 극중 키스신은 진이한이 처음일 것 같다. 기대 중이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극중 미국 이름 수잔 존슨, 한국 이름 나준희 역을 맡았다. 6세에 미국에 입양된 나준희는 툭 치면 쓰러질 듯 연약한 외모와는 반대로 파란만장 히스토리가 숨겨진 당찬 캐릭터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드라마로 내년 1월3일 저녁 8시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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