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방송인 이본이 장진사단의 '필름있수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본의 복귀 이유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본은 과거 SBS '강심장'에 출연해 "2005년 갑자기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인지 아닌지 회의감이 들어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은퇴 후 생활에 대해 "유럽 축구 팬이어서 독일과 유럽 등지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라며 "독일에서 장기간 체류했는데 거기서 나를 본 한인들이 '이민 왔다'라고 소문이 났고 그 소문이 한국까지 퍼졌다"라며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이본은 "19세 여학생을 우연히 만났는데 그 여학생이 나에게 '언니는 직업이 뭐예요?'라고 질문하자 내가 연예인이었던 걸 모르는 그 학생 때문에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답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본은 1993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KBS 드라마 '느낌', '순수'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탁월한 진행능력으로 당대 최고의 MC로 활약했으며, 현재 유인나가 진행하고 있는 KBS FM '볼륨을 높여요'의 초대 DJ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활동했다. 최근에는 MBC '무한도전-토요일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해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본은 지난 2012년 KBS 시트콤 '패밀리'로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고, 최근 방송된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에서 부모 간병으로 한동안 긴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장진 감독의 '필름있수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이본은 "본격적인 활동의 첫 단추였던 토토가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무척이나 고무적인 상황이지만 이에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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