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시즌2(이하 '여군특집 시즌2')’가 출연진을 확정 짓고 본격 훈련에 돌입했다.
'여군특집 시즌2'의 출연진은 먼저 공개된 배우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개그우먼 안영미, 에이핑크의 윤보미, 에프엑스의 엠버 6명 외에 배우 이다희와 지난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KBS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까지 가세해 8명이다.
시즌1이 워낙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덕분에 이번 출연진에 많은 시선이 쏠려 있다. 제작진은 엄청난 수의 지원자들 가운데서 심사숙고한 끝에 출연진 8인을 최종 선택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시즌 2의 아이돌 그룹 경쟁률은 40대 1에 달했다고 한다.
'여군특집 시즌2'의 연출을 맡은 김민종 PD는 '혹한기 서바이벌' 콘셉트를 선언하며 "훈련 강도가 훨씬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즌 1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엄청난 훈련장소를 준비해 놓은 상태"라며 "출연진들에게도 훈련의 종류와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한 상태다.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누구라도 훈련 중 퇴소 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최고참인 배우 김지영 씨부터 걸그룹 f(x)의 외국인 아이돌 멤버인 엠버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의 출연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여군 멤버 가운데 가장 큰 언니이자 유일한 엄마인 김지영이 다른 멤버들을 잘 다독이며 팀워크를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의 합류는 파격적이다. 10년 차 아나운서 출신이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아한 이미지로 대표되는 이지애 아나운서는, 제작진에게 "악바리 근성과 체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고 전해진다.
걸그룹 f(x)의 엠버는 미국 국적의 중국인인 외국인 멤버다. 엠버의 캐스팅에는 헨리의 추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4차원 수준이 아니라 16차원의 엉뚱함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짜 사나이 여군 멤버들은 12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4박 5일간 촬영을 진행하며, 오는 25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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