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몰라, 고동민 4Q뛰면 뒤집힐 수도···"

연예인 농구 / 남우주 / 2015-01-19 11:52:31
더홀과 우먼프레스의 후반전 경기. 우먼프레스 김희영이 더홀 고동민(왼쪽)과 최기섭의 밀착 수비에 밀려 쓰러지며  공을 놓치고 있다. (조성호 기자)  더홀과 우먼프레스의 후반전 경기. 우먼프레스 김희영이 더홀 고동민(왼쪽)과 최기섭의 밀착 수비에 밀려 쓰러지며 공을 놓치고 있다. (조성호 기자)


"여자들 경기력은 잘 흔들려, 고동민 4Q 뛰면 뒤집힐 수도 있어"

[농구 말말말] W.PRESS 슈팅가드 김희영

개그맨팀 더홀과 홍일점팀 W.PRESS(이하 우먼프레스)의 15일 1라운드 세 번째 경기. 1쿼터 18-7, 2쿼터 15-10으로 전반을 33-17로우먼프레스가 리드. 16점이라면 적지 않은점수 차. 이에 더홀은 전략을 재점검하느라 선수전원이 대기실로 철수.

이때 우먼프레스 김희영은 불안하다는 듯 "이제 더홀이 격하게 밀착수비할 텐데 걱정"이라며 "여자들 경기력은 잘 흔들려···더우기일반선수 고동민이 4쿼터까지 뛰면 뒤집힐 수도 있어"라며 경계.

김희영의 예상대로 더홀은 후반에 체력으로 우먼프레스를 몰아붙여 4쿼터 역전에 성공.자타공인 프로급이라는 고동민은 후반을 자신의 원맨쇼로 만들며 두 팀 통틀어 최고점인 35점의 무시무시한 화력을 과시. 결국 우먼프레스는 61-64로 경기를 내주며 통한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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