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카'정철규, 농구장에 BB크림은 왜?

연예인 농구 / 김연수 인턴 / 2015-02-12 11:50:58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5R 더홀과 진혼과의 경기가 열렸다. 벤치와 중계석을 바쁘게 오가는 개그맨 정철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5R 더홀과 진혼과의 경기가 열렸다. 벤치와 중계석을 바쁘게 오가는 개그맨 정철규. (이효진 인턴기자)


"한기범 감독님 나~빠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5R 더홀과 진혼과의 경기가 열린11일 용인실내체육관. 개그맨 '블랑카' 정철규가 코트가 아닌 더 홀의 벤치와 MBC스포츠플러스 중계석을 바쁘게 오가고 있었다. "경기는 안뛰나? " 궁금해서 그를 만나봤다.

- 경기장서 자주 보는데경기 뛰는 건보기 힘들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첫경기는 얼떨결에 못 나갔고 두 번째 경기는 11초 뛰었다. 세 번째 경기 땐채경선단장과 한기범 감독에게 음료수도 드리고 했는데,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난 실력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기용이 안 된다"

- 한기범 감독이 실력을 인정 안 해주는 건가?
"감독님이 농구 말고 다른 운동을 알아보라고하는데나는 농구가 좋다. 물을 뜨더라도 농구장에서 뜨고 싶다. 농구를 정말 사랑한다"(웃음)

-요즘 TV에서 보기 힘들다. 경기장에 오면 중계석에도 서고 인터뷰도 자주 하시던데 카메라 욕심이 많이 나나?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게임을 못 뛰면 중계라도 해야하지 않나? 그래서 욕심을 그런 쪽으로 내고 있다"

- 하프타임때 우먼 프레스의 이티파니 선수와 줌바 댄스를 같이 췄는데 사전에 계획된 퍼포먼스였나?
"아니다. 경기장에 도착해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춤을 춰야 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춤을 잘 못 추기 때문에 당황했다"

- 그래도 잘 추던데?
"티파니씨를 따라 추기만 했다. 서로 마주 보고 있어서 방향이 헷갈려서 곤혹스러웠다"(웃음)

-앞으로도 경기장에 자주 올 건가?
"아! 무조건 온다. 내가 사랑하는 팀이고 비록 농구를 못 뛰더라도 중계를 할 수도 있고 응원을 할 수도 있다.어떻해서든 오겠다"

-유니폼을 안 입고 있다.경기는 포기했나?
"아침에 전화로 채단장에게출전여부를 물어보니 중계석에 넣어주겠다고하더라. 그래서 운동복 대신평상복에 BB크림도 바르고 메이크업에 신경을 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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