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2패 예체능의 '비타민'은 가수 존박

연예인 농구 / 서 기찬 / 2015-02-18 11:25:30


가수 존박(예체능)이 25일 진혼과의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용인실내체육관) 6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존박 공식사이트) 가수 존박(예체능)이 25일 진혼과의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용인실내체육관) 6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존박 공식사이트)


"개인기는 좋은 데 팀워크가..... 연습할 시간이 너무 없어"

2월11일 스타즈에게 패한 (32-44) 예체능 사령탑 최인선 감독의 하소연이다. 5라운드가 끝난 17일 현재 예체능은 2승2패로 7개팀 중 4위. 4팀이 올라가는 플레이오프를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예체능은 말 그대로 '스타 사단'이다.
박진영, 서지석을 중심으로 배우 조동혁, 한정수, 줄리엔강, 양동근, 가수 김태우, 존박 등이 있고 선수 출신 김혁(연기자)도 포진해 있다. 이외 연기자 김영준, 모델 곽희훈도 함께 뛰고 있다. 2013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연예인 농구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스타들이 모인 팀이다 보니 각자 바쁜 스케줄에 쫓겨 함께 연습할 시간이 없는 게 약점. 경기 1시간 전 손발을 맞춰보는 정도가 연습의 전부다. 팀워크가 좋은 팀을 만나면 당연히 고전하기 마련.

1월15일 개막한 국내 최초 연예인 농구대회,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용인실내체)가 5라운드를 마쳤다. 우승 후보로 거론될 만큼 전력이 탄탄하다던 예체능은 5라운드까지의 성적이 말해주듯 기대에 못미쳤다.

1월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예체능과 아띠의 경기에서 예체능의 김태우(왼쪽)와 박진영. (조성호 기자) 1월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예체능과 아띠의 경기에서 예체능의 김태우(왼쪽)와 박진영. (조성호 기자)


출발은 좋았다.
개막전 아띠에 기분 좋은 승리(43-36)를 거뒀다. 선수출신 배우 김혁이 14점으로 양 팀 선수 중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박진영(6점), 서지석(4점), 조동혁(4점) 등도 비교적 고르게 득점했다. 아띠는 샤이니 민호(12점)와 선수출신 오영주(10점)가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예체능은 1월21일 2라운드에서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 스타즈)를 맞아 접전 끝에 4점차(44-48)로 졌다. 이날 경기는 점수는 4점밖에 차이가 안났으나 리바운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예체능 25개, 레인보우 37개로 12개차이. 예체능 일반인 선수 박용환이 10개, 박진영이 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선전했으나 레인보우 김중용(일반인) 11개, 배우 박재민 10개, 박현우 6개 등에 밀려 '높이'에서 완패했다.
예체능의 센터 줄리엔강과 김태우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 한 판이었다.

1월29일 3라운드 더홀을 맞이한 예체능 엔트리에는 줄리엔강과 김태우의 이름이 올랐다. 예체능은 일반인 고동민이 홀로 분전한 더홀을 맞아 52-42로 2승째를 거뒀다. 리바운드도 46-27로 더홀을 압도.
그러나 한 주를 쉰 예체능은 2월11일 스피드와 팀워크의 팀, 스타즈를 맞아 12점차 패배를 당했다. 줄리엔강과 김태우가 버틴 골밑 싸움에선 앞섰으나(리바운드 32-27로 예체능 우세) 실책(17개, 스타즈는 13개)과 주득점원 김혁의 부진(5점)이 원인이었다. 최인선 감독의 분석대로 연습 부족으로 인한 실책과 어이없는 플레이가 속출했다.

2승2패 예체능의 남은 경기 상대는 진혼(3승1패 공동 2위)과 우먼 프레스(1승3패 7위)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경기에서 1승1패를 해야한다.
진혼은 레인보우, 스타즈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힌 강팀. 개막전에서 레인보우에게 일격을 당했으나 이상윤,신성록, 권성민의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3연승을 달렸다. 진혼은25일 오후 5시 6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 예체능과 맞붙는다.(mbc스포츠플러스 생중계)

5라운드에서 아띠를 잡고 첫 승을 맛본 우먼 프레스 역시 만만한 팀이 아니다. 프로-실업 선수 출신 여자들로 구성된 우먼 프레스의 강점은 정확한 외곽슛이다. 국가대표 출신 천은숙과 주장 김희영이 경계대상. 무엇보다 득점에 '+1'을 주는 선수 3명(센터1명과 만 40세 이상 2명) 을 조심해야 한다. 예체능은 3월5일 오후 3시 우먼 프레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3라운드(1월29일)  예체능과 더홀의 경기 중 예체능의 최인선 감독(맨 왼쪽)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조성호 기자)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3라운드(1월29일) 예체능과 더홀의 경기 중 예체능의 최인선 감독(맨 왼쪽)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조성호 기자)


예체능이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소식은 가수 존박이 25일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개인적인 스케줄로 아직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신고식을 못한 존박은 정확한 미들슛을 자랑한다. 존박의 합류가 예체능의 전력에 얼마만큼 도움이 될 지 지켜볼 일이다.

3월5일까지 열리는 예선리그 티켓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40493)에서 선착순 500명에 한하여 온라인으로 발행한다. 그리고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NH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NH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3월12일 준결승전, 3월19일 결승전도 무료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핸드폰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 플레이오프 http://onoffmix.com/event/41615,결승전 http://onoffmix.com/event/41616)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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