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의 대표 선수 박재민이 W.PRESS(이하 우먼프레스) 유니폼을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더우기 머리를 애교머리 처럼 묶어 위로 틀어 올린 채. 대체 무슨 일일까.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 5라운드에서 아띠를 상대로 첫 승을 올린 우먼프레스는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 사회인농구팀과연습경기를 가졌다. 뒤늦게 1승의 감격을 맛본 우먼프레스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려는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우먼 프레스는 25일 6라운드 스타즈, 3월 5일 7라운드 예체능과 상대한다. 두 팀 다 힘과 높이,스피드에서 쉬운 상대가 아니다. 3승1패의 스타즈나 2승2패의 예체능팀은 1승 3패의 우먼프레스가 넘보기에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벅차 보인다.
스타즈는 빨리 4승을 올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싶어하고, 2패를 안고 있는 예체능은 더 이상 패를 기록해선 안되는 절박한 사정에 처해 있다. 그런 팀을 상대로 우먼프레스는 모험을 감행하려 하고 있다. 이날 연습경기는 그런 의미에서 마련됐다. 그 연습경기에 박재민이 등장한 것이다. 대회 중 이적을 하는 것인가.
열혈남아 박재민은 스포츠광이다. 논문을 쓰느라 전날 밤 잠을 설쳤다는 그는 이날 오전 스키장을 다녀와 피곤하다면서도 밤에 또 농구장을 찾았다. 평소 누나로 부르며 친분하게 지내는 우먼프레스 김희영과 전화를 하다 "선수가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농구장으로 달려온 것이다.
이날 박재민은 우먼프레스 유니폼을 입고 날아 다녔다. 야생마처럼 뛰고 점프하고 슛을 날렸다. 밀착수비에 피봇과 스크린 등 우먼프레스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두 차례 경기를 모두 뛰면서도 지친 기색이 없었다.핑크색의 등번호 17번의 우먼프레스 유니폼이 썩 어울려 보였다. 김희영은 연습때 용병용 우먼프레스 남성 유니폼을 만들어 놨었다고 설명했다. 즉석에서 '박재순'이란 별명이 지어졌다.
스타즈와 예체능을 모두 이긴 레인보우 박재민은 경기 후 우먼프레스 선수들에게 두 팀의 장단점과 전략을 얘기해주며 이길 수 있다는 무모(?)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특히 양효진의 언니 유진과는 더욱 친밀하게 대화했다. 마치 연인인듯 연인 아닌 친구같은 모습으로.
알고 보니 이화여대 선수 생활을 한 양유진과는 대학교때 부터 농구를 하며 안 오래된 친구였다고. 그날 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위해 힘을 쏟는 박재민의 모습에서 요즘 시대 보기 힘든 순수청년의 전형을 보았다.
3월5일까지 열리는 예선리그 티켓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40493)에서 선착순 500명에 한하여 온라인으로 발행한다. 그리고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NH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NH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3월12일 준결승전, 3월19일 결승전도 무료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핸드폰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 플레이오프 http://onoffmix.com/event/41615, 결승전 http://onoffmix.com/event/41616)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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