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vs 스타즈···창과 방패의 막상막하

연예인 농구 / 남우주 / 2015-02-24 18:08:18
우먼프레스와 스타즈가 25일 연예인 농구  6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창과 방패의 성적으로 승부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사진은 스타의 김승현(왼쪽)과 우먼프레스 이티파니. 우먼프레스와 스타즈가 25일 연예인 농구 6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창과 방패의 성적으로 승부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사진은 스타의 김승현(왼쪽)과 우먼프레스 이티파니.


3패 뒤 1승을 거두며 전패 위기를 모면한 W.press(이하 우먼프레스)와 난적예체능을 꺾고 3승 1패로 상승세를 탄 스타즈가 25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 6라운드(오후 7시)에서 격돌한다. 이 경기가 주목 받는 것은 조직력과외곽슛이 좋은 우먼프레스와 힘을 앞세운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스타즈의 경기력이 대비되기 때문이다.

5라운드까지 두 팀은 모두 4게임씩을 치뤘다. 우먼프레스는 4경기 평균득점이 57.75점으로 상당히 높다. 그러나 평균실점은 61.75로 득점보다 4점이 높다. 반면 스타즈의 평균득점은 41.5점으로 높지 않지만 실점도 38.7점으로 짜게 내줬다. 우먼프레스는 골을 많이 넣는 팀이고 스타즈는 적게 주는 팀이다. 즉 '창과 방패'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우먼프레스와 더 홀의 경기에서 우먼프레스 김희영(가운데)이 선발 출전 호명을 받고 동료들의 격려를 받으며 코트로 들어서고 있다. 등번호 14번의 김정미와 8번의 이티파니가 보인다. 우먼프레스와 더 홀의 경기에서 우먼프레스 김희영(가운데)이 선발 출전 호명을 받고 동료들의 격려를 받으며 코트로 들어서고 있다. 등번호 14번의 김정미와 8번의 이티파니가 보인다.


우먼프레스는 빠른 패스의 조직력이 우수한 팀이다. 여기에 성능좋은 외곽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3명의 선수(40세 이상 2명+센터)에겐 +1점의 가산점이 있다. 득점력이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힘과 높이에서 약세를 보여 장신군단이나 속공을 구사하는 팀에겐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신장이 월등한 진혼전에서 63-75로 12점차로 진것이 단적인 사례다.

높고 파워풀한 플레이를 하는 스타즈는 예상과 달리 평균득점이 41.5밖에 안된다. 실점도 적어 38.75점에 불과하다. 일단 수비가 좋은 팀으로 볼 수있다. 그러나 레인보우에 29-50으로 대패한 것을 보면 정교한 팀플레이와 속공에 약한 것이 드러난다. 그러나 예체능전(44-32승)이나 아띠전(45-33승)에선 큰 첨수차로 이겨 같은 유형의 팀에겐 무척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타즈 노민혁이 189㎝의 신장을 앞세워 더홀 골밑을 공략하고 있다. 더홀 고동민이 수비에 나섰지만 높이에서 역부족이었다. 스타즈 노민혁이 189㎝의 신장을 앞세워 더홀 골밑을 공략하고 있다. 더홀 고동민이 수비에 나섰지만 높이에서 역부족이었다.


그렇다면 우먼프레스와 스타즈의 경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출전 명단에 오른 두 팀 선수들의 평균신장은 우먼프레스가 176㎝고 스타즈는 184㎝다. 무려 8㎝가 차이난다. 따라서 우먼프레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다. 거기에 체력도 약해 속공은 어렵다. 스타즈로서는 외곽슛만 막으면 경기를 풀어가기가 쉽다.

스타즈가 우세해 보인다. 그러나 약점도 있다. 대패한 레인보우 전처럼 조직력이 좋은 팀에겐 많은 점수를 내준 경우도 있다. 우먼프레스는 진혼에겐 대패했지만 더 홀(61-64패)이나 레인보우(49-54패)와는 3점, 5점 차로 크게 뒤지지 않았다. 속공에 약했지만 보기 보다 수비가 좋았다는 얘기다. 외곽슛은 주더라도 박스아웃 형태의 지역방어가 먹혔다는 증거다. 즉 슛을 주더라도 골을 넣는 경기를 해온 것이다.

우먼프레스 강덕이(가운데)가 아띠 신혜인(왼쪽)과 김사권의 밀착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략하고 있다. 우먼프레스는 아띠를 58-54로 이기고 1승을 올렸다. 우먼프레스 강덕이(가운데)가 아띠 신혜인(왼쪽)과 김사권의 밀착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략하고 있다. 우먼프레스는 아띠를 58-54로 이기고 1승을 올렸다.


상대에 따라, 또 작전에 따라 상황이 바뀌는 것이므로 이 분석이 반드시 맞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두 팀의 4경기 결과가 어느정도 일정하게 나온 것을 보면 아예 무시하지도 못한다. 우먼프레스가 유일하게 승리를 챙긴, 확실한 슈터가 없는 아띠전을 보자. 당연히 높이는 아띠가 앞섰고 힘도 좋아 프레싱으로 우먼프레스 밀어붙였다. 하지만 우먼프레스는 외곽슛 대신 센터을 이용한 프리드로라인 미들슛으로 이를 극복했다.

지금까지 패턴으로 보면 어쨋든 스타즈가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모든 경기엔 변수가 있을 수 있는 법. 어느 팀이 일방적으로 이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우먼프레스와 스타즈전도 이래서 승부를 전망하기가 어렵다. 막상막하라고 보면 틀린 말이 아닐 것아다. 경기는 일단 붙어봐야 안다. 그리고 이변이 생겼을 때 관중들은 더 즐겁다. 어느 팀이 이기더라도 이변일 수 있다.

흡스타즈 김훈 감독이 예체능전을 맞아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스타는 예체능을 44-32로 이겼다. 흡스타즈 김훈 감독이 예체능전을 맞아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스타는 예체능을 44-32로 이겼다.


우먼프레스가 2승을 올리거나 스타즈가 4승을 챙기거나 혹은 우먼프레스가 4패를 당하거나 스타즈가 2패를 당하거나 모두 가능한 일이다. 두 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3월5일까지 열리는 예선리그 티켓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40493)에서 선착순 500명에 한하여 온라인으로 발행한다. 그리고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NH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NH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3월12일 준결승전, 3월19일 결승전도 무료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핸드폰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 플레이오프 http://onoffmix.com/event/41615, 결승전 http://onoffmix.com/event/41616)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 한스타 앱이 나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으세요^^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