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와 예체능전 키플레이어는 김혁?'
예체능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선수 출신 배우 김혁은 지난 5일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와 더홀의 경기에서 레인보우의 감독대행을 하며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81-72)를 이끌었다. 감독대행을 하는 김혁은 유난히 열정적이었다.
하지만 전승으로 1위를 기록한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와 4위 예체능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4강전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김혁은 “감독을 대신해서 팀을 이끄는데 지면 욕을 더 먹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는 내가 상대팀인 예체능으로 출전한다. 지난 21일 경기에서 내가 한번 졌다. 레인보우를 사랑하지만...”이라며 말을 아꼈다.
레인보우는 경기 종료 직전 박재민의 패스미스로 다 잡은 승기를 놓치며 경기 종료 0.7초전 63-63, 동점을 허용했다.김혁은 “박재민 때문에 담 걸렸다. 무조건 나윤권에게 공을 던지라는 작전이었는데 갑자기 공이 나한테 날라오더라. 이건 고의적이다”라며 황당해 했다.“재민이는 그래도 짜릿하지 않냐고 하는데 난 재민이 때문에 담 걸렸다. 연장전에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연장전에 들어선 레인보우는 시작하자마자 6점차로 여유있게 리드하며 결국 81-71, 9점차로 경기를 종료했다.
김혁은 “모두들 시청률이 잘 나오게 하려고 나 몰래 합의한 것 같다”는 농담을 건네고 “쫓기니까 조급해지긴 하더라. 다음주에 나랑 경기를 할텐데 잘 참고하겠다”며 크게 웃었다.
정진운이 경기 중 다리에 쥐가 나자 김혁은 번개처럼 빠르게 달려 나갔다. 김혁은 “난 운동했던 사람이라 응급처치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진운이를 사랑한다”며 다시 한번 박장대소 했다.
3월12일 준결승전(오후 5시), 3월19일 결승전(오후 5시), 3월22일 올스타전(오후 6시)도 입장은 무료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핸드폰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플레이오프 http://onoffmix.com/event/41615 , 결승전 http://onoffmix.com/event/41616, 올스타전 http://onoffmix.com/event/42355)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5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 베라시티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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