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정진운에 승리한 스승 박진영에게 눈물을 닦을 손수건은 필요 없었다.
예체능은 12일 오후 7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플레이오프 두 번째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레인보우를 72-65로 꺾는 반전 드라마를 연출하며결승에 진출했다.
당초 6전전승을 하며 예선 1위를 기록했던 레인보우의 우세가 압도적으로 점쳐진 경기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결과는 반대였다.
승승장구하며 초대 챔피언을 노리던 레인보우는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예체능은 김태우와 줄리엔 강이 각각 10득점 13리바운드, 13득점 16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서지석도 17득점으로 승리를 뒷받침 했다. 레인보우는 박재민이 16득점 15리바운드로 4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득점왕 정진운이 15득점, 나윤권이 19득점을 쏟아 부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1쿼터를 8-16으로 끌려가던 예체능은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30-35, 점수차를 5점으로 좁혔다.
예체능의 흐름은 3쿼터부터 이뤄졌다. 예체능은 다소 움츠렸던 모습에서 깨어난 모습을 보이며 레인보우에42-45, 3점차로 따라 붙은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예체능의 해결사로 김태우와 서지석이 나섰다. 김태우는 46-45로 골밑 역전골을 터뜨리며 예체능에 첫 리드를 안겼다. 예체능의 가드 서지석은 위기때마다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레인보우의 기세를 꺾어놨다.
서지석의 3점포로 47-49, 2점을 끌려가던 레인보우는 정진운이 3점포로 받아치며 50-49로 재역전하며 엎치락 뒤치락이 계속 됐다.
레인보우는 정진운이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종료 16초전 상황에 62-69, 7점차까지 벌어지며 부족한 시간을 탓해야 했다. 결국 예체능이 71-66으로 승리하며 웃었다.
3월19일 결승전(오후 5시), 3월22일 올스타전(오후 6시)도 입장은 무료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핸드폰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결승전 http://onoffmix.com/event/41616, 올스타전 http://onoffmix.com/event/42355)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5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 베라시티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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