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즈를 누르고 결승에 선착한 진혼이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초대 우승에 도전한다.
진혼은 12일 오후 5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4강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신성록, 여욱환의 활약에 힘입어 75-66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지난 5일 예선전 패배를 설욕하며 뒤집기에 성공한 진혼은 이어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 전승을 달리던 레인보우 스타즈를 누르고 승리를 따낸 예체능과 19일 오후 5시 초대 우승자를 놓고 승부를 가린다.
진혼은 신성록이 25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센터 여욱환은 1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주 득점원인 이상윤은 4득점에 그쳤지만 12개의 리바운드와 4개의 스틸로 맹활약 했다. 스타즈는 백인과 오희중이 각각 20득점, 18득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눈물을 삼켰다.
양 팀 모두 만만치 않은 전력을 지니고 있어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운 흐름이었다. 지난 5일 한 점차 승부와 마찬가지로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접전을 벌였다. 분패를 맛봤던 진혼은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왔다. 다소 부족했던 수비에서는 최현호, 여욱환이 제 몫을 다했다.
결승에 오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스타즈의 백인은 1쿼터에 3점포 2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경기 초반 진혼을 당혹케 했다. 진혼은 경기 초반 이상윤과 신성록의 슛이 잇달아 림을 벗어나며 고전했다. 스타즈가 14-10으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오희중과 강우형의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스타즈가 38-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진혼은 스타즈에 승기를 내주는 듯 했다. 그러나 3쿼터 진혼의 반격이 시작됐다. 양팀은 역전에 역전을 수없이 반복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진혼은 멤버 전원이 고른 득점을 하며 3쿼터에만 30득점을 쏟아 부었다. 결국 62-58, 4점차 역전을 이뤄내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엎치락 뒤치락이 수차례 반복되며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스타즈는 오희중의 3점슛과 백인의 득점으로 65-64, 한점차 재역전에 성공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진혼의 여욱환이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뒤집었다. 이어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 신성록이 득점을 더해 72-65, 7점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짜릿한 승부가 이어지던 종료 35초전 신성록은 쐐기골을 터뜨리며 75-66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타즈는 4쿼터 중반 조바심이 난 듯 패스미스가 빈번했고 슛 적중률이 현저히 떨어졌다. 경기 초반 득점 성공률이 높았던 백인과 오희중의 슛도 림을 외면하며 결국 진혼에 무릎을 꿇었다.
3월19일 결승전(오후 5시), 3월22일 올스타전(오후 6시)도 입장은 무료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핸드폰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결승전 http://onoffmix.com/event/41616, 올스타전 http://onoffmix.com/event/42355)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5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 베라시티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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