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여성팀 우먼 프레스, 연예인 농구 공로상

연예인 농구 / 윤형호 / 2015-03-21 07:15:54


유일하게 여성팀으로 참가했던 우먼프레스(대표자 김희영)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로상을 받았다(사진=조성호 기자) 19일 결승경기 후,유일하게 여성으로만 참가했던 우먼프레스(대표자 김희영)가 '제 1회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로상을 받았다(조성호 기자)


우먼프레스가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로상을 차지 했다.

우먼프레스는 대회 참가팀으로는 유일하게 여성멤버 만으로 구성됐다. 프로와 실업, 대학에서 선수로 뛴 선수들로 구성된 우먼 프레스는 그동안 남자 연예인 선수들과 거친 몸싸움도 마다않고 열심히 경기를 치뤘다.

우먼 프레스는 아띠, 더 홀과 함께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4라운드까지 3연패를 당했던 우먼 프레스는 5라운드에서 아띠를 58-54로 꺾으며 달콤한 첫 승리를 가졌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탓에 남성팀들과의 신체적인 조건에서 약점을 보였지만 매 경기 조직적인 플레이와 끈질긴 수비로 다른팀들을 괴롭히며 명승부를 만들었다.

19일 시상식 후의 인터뷰에서 김희영(우먼프레스 대표 수상자)은 "참가하는 것만으로 고마운데 상까지 주셨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수비가 조금 안됐다. 시원함 반, 아쉬움 반, 또 다른 기대감"이라는말로 이번 대회 소감을 대신했다.

다음은 우먼프레스 대표 김희영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공로상을 받게되어 축하한다. 소감은?

"우리는 일반인 팀으로 연예인 리그에 참가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니 너무 감사하다"

- 유일하게 여성팀으로 참가했다. 소감은?

"우먼프레스가 원래 남자들이랑 경기를 많이 하는 팀이다. 그래서 이런 경기들이 익숙하다고 생각 했는데도 아무래도 신체적인 조건이 역시나 힘들다. 경기를 조직력으로만 풀어 가야 했는데 공격은 괜찮았지만 수비가 약간 아쉬웠다."

- 이번 대회 소감은?

"대회를 진행하는 두 달간 준비과정 부터 끝날 때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대회가 끝나니 아쉽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한다. 다음 대회에 참여 할 수 있다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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