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4시 양주시 백석구장에서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하는’ 제 2회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이하 한스타 야봉리그) 재미삼아와 수출입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재미삼아는 안재욱과 이성진 등 선수 전원이 고른 타격감을 자랑하며 수출입은행을 15-6으로 꺾고 한스타 야봉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중에 나온 재미삼아 선수들의 입담을 소개한다.
“좋은 공이 아니면 덤비지 마!” - 안재욱(1루수, 3번타자)
1회 말, 채동관의 좌전 안타로 홈베이스를 밟은 재미삼아의 안재욱이 팀원들에게 “덤비지만 않으면 돼!”라며 조언했다. 이날 안재욱은 재미삼아의 야봉리그 첫 안타, 첫 도루, 첫 득점을 기록했다.
"다들 개막전이라고 긴장 한거야?"- 김희성(감독)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긴가 민가 해서 커트만 할려고 했는데..." - 석원용(3루수, 2번타자)
"리그 첫 안타 첫도루 첫득점!!" - 이용희(중견수, 7번타자)
재미삼아의 이용희가 1회 말 공격에서 홈으로 들어오는 안재욱에게 축하를 건냈다.안재욱은 재미삼아의 1회 말 공격에서 3번타자로 선발 출격해 팀의 첫 안타와 첫 도루에 성공하며 2루에 진출했다. 이어 다음 타자 채동관의 좌전 안타로 홈베이스를 밟으며 첫 득점까지 올리는 기록을 장식했다.
“성진아 ~ 이번 주자 꼭 불러들여야해” - 김희성
"성진아 ~ 그냥 덕아웃으로 와" - 김기홍(대기선수)
3회 말, 2사 주자 3루에서 재미삼아의 감독 김희성이 타석에 선 이성진에게 타점을 뽑을 것을 지시했다. 이를 들은 김기홍은 “성진아 그냥 이리와~" 라고 말해 경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성진은 감독의 주문을 훌륭이 소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으며 3루 주자를 무사히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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