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프로야구는 올해 34번째 시즌에 돌입했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프로야구는 많은 명승부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안겨줬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는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 명승부만 펼쳐진 것은 아니다. 때로는 선수와 선수, 선수와 심판, 감독과 심판, 감독과 감독, 그리고 관중들의 난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누군가는 껄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소재다. 당사자들은 묻어두고 싶고, 외면하고 싶고, 항변하고 싶은 일이다.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하면 오해받을 수 있다.그러나 진정성이 담겨 있고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다르다. 저자는 그런 거북한 이야기들을 스스럼 없이 하고 있다. 프로야구 출범 초기부터 여태까지 현장을 취재하고 있는 저자의 프로야구 사랑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한국프로야구 난투사'의 저자 홍윤표는 30여년 동안 프로야구를 취재해왔다. 그는 1982년 한국일보에 입사, 1983년부터 일간스포츠에서 체육기자로 20년간 일했다. 2004년에는 인터넷 스포츠신문 'OSEN'을 설립, 대표를 지냈고 현재 OSEN 선임기자로서 여전히 프로야구 현장을 지키고 있다.'충돌'의 전제는 사실 애정, 열정, 사랑이다. 야구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라운드에서 목청 높이고 삿대질하고 몸싸움을 벌일 까닭은 없다. 물론 승리에 대한 집착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승부마저도 야구 속에 내재한 것이라고 본다면 모든 충돌과 갈등은 야구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야구사랑'이 깊어 일어난 충돌이지만 결코 아름답지 않은 게 사실이다. 야성이 지배하는 그라운드의 속성상 그럴 수밖에 없다. 충돌의 모습은 다양했다. 때로는 충돌의 저변에는 정치·사회·문화적 배경이 깔려있기도, 판정시비가 이유가 되기도 했다.
저자는 머리글에서 "'한국프로야구 난투사'는 세월의 흐름에 희석, 풍화돼 사라지기 전에 '야사(野史) 같은 정사(正史), 정사 같은 야사'를 정리,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한 작업의 산물이다. 누군가 그 시대의 분노와 우울의 그림자를 역사로 갈무리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추천사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의 '슬픈 자화상'을 그린 책이다. 하지만 그 아픔과 부끄러움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발전을 이룰 수는 없었을 것이다"고 밝혔다.허구연 MBC 해설위원도 "아무도 함부로 거론하려 하지 않는 '상처'를 드러냄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지 않은가. 야구 역사의 소중한 복원이다"고 분석했다.
누군가는 껄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소재다. 당사자들은 묻어두고 싶고, 외면하고 싶고, 항변하고 싶은 일이다.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하면 오해받을 수 있다.그러나 진정성이 담겨 있고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다르다. 저자는 그런 거북한 이야기들을 스스럼 없이 하고 있다. 프로야구 출범 초기부터 여태까지 현장을 취재하고 있는 저자의 프로야구 사랑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한국프로야구 난투사'의 저자 홍윤표는 30여년 동안 프로야구를 취재해왔다. 그는 1982년 한국일보에 입사, 1983년부터 일간스포츠에서 체육기자로 20년간 일했다. 2004년에는 인터넷 스포츠신문 'OSEN'을 설립, 대표를 지냈고 현재 OSEN 선임기자로서 여전히 프로야구 현장을 지키고 있다.'충돌'의 전제는 사실 애정, 열정, 사랑이다. 야구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라운드에서 목청 높이고 삿대질하고 몸싸움을 벌일 까닭은 없다. 물론 승리에 대한 집착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승부마저도 야구 속에 내재한 것이라고 본다면 모든 충돌과 갈등은 야구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야구사랑'이 깊어 일어난 충돌이지만 결코 아름답지 않은 게 사실이다. 야성이 지배하는 그라운드의 속성상 그럴 수밖에 없다. 충돌의 모습은 다양했다. 때로는 충돌의 저변에는 정치·사회·문화적 배경이 깔려있기도, 판정시비가 이유가 되기도 했다.
저자는 머리글에서 "'한국프로야구 난투사'는 세월의 흐름에 희석, 풍화돼 사라지기 전에 '야사(野史) 같은 정사(正史), 정사 같은 야사'를 정리,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한 작업의 산물이다. 누군가 그 시대의 분노와 우울의 그림자를 역사로 갈무리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추천사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의 '슬픈 자화상'을 그린 책이다. 하지만 그 아픔과 부끄러움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발전을 이룰 수는 없었을 것이다"고 밝혔다.허구연 MBC 해설위원도 "아무도 함부로 거론하려 하지 않는 '상처'를 드러냄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지 않은가. 야구 역사의 소중한 복원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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