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부상을 당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 올랐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개막을 앞두고 25인 개막전 로스터를 공식 제출했다. 이 명단에 류현진은 포함되지 않았다.지난달 23일 어깨부상으로스프링캠프 DL에 포함됐던 류현진은 개막 엔트리 발표와 함께 15일짜리 DL에 등재됐다.정식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왼 어깨 충돌증후군(shouler impinmement)으로, 28일자로 소급적용 됐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12일부터 로스터 등록이 가능하다.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텍사스와의 시범경기 2번째 등판 이후 어깨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었지만, 류현진은 일단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서 개막을 맞게 됐다. 류현진은7일 피칭 훈련을 통해 정확한 복귀 시점을 조율한다.어깨 부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브랜든 리그, 왼발 뼛조각 제거 수술에서 회복 중인 켄리 잰슨도 이날 DL에 올랐다.2월 중순 수술을 받은 잰슨은 현재 보호대를 제거한 상태이며, 곧 본격적인 시즌 준비 일정에 들어간다. 4월말에서 5월초쯤 복귀할 예정이다.
리그는 최소 두 달 휴식을 진단받은 상태다. 이 기간 재활에 실패할 경우 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태. 일단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이날 발표한 엔트리에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브렛 앤더슨, 브랜든 맥카시 등 네 명의 선발투수를 포함해 11명의 투수를 올렸다. 포수는 A.J. 엘리스와 야스마니 그랜달 두 명이다.
내야수에는 아드리안 곤잘레스, 후안 유리베, 지미 롤린스, 저스틴 터너를 포함해 7명이 올랐다. 유망주 코리 시거는 일단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고, 대신 알렉스 게레로와 다윈 바니 등을 포함시켰다.
외야수에는 올 시즌 주전 중견수가 유력한 작 페더슨을 포함해 야시엘 푸이그, 칼 크로포드, 스캇 반 슬라이크, 안드레 이디어 등 5명이 포함됐다.
* 한스타 앱이 나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으세요^^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