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슈프림팀 출신 래퍼 이센스가 또 다시 대마초 흡입으로 긴급체포됐다.
서울서부지검은 8일 오후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6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초 흡입)로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이센스를 긴급체포했다"며 "검거 당시 이센스는 연행에 순순히 응했으며 대마초 흡입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또한"오늘(8일)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집행유예 기간인 만큼 혐의가 중해 옥살이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센스는 총 세 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14일 친구 이모 씨와 서울 마포구 소재 주차장에서, 지난달 15일 자택에서 홀로, 지난달 30일 이 씨와 자택에서 함께 대마초를 흡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센스는 이미지난 2011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2012년 4월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집행유예가 끝난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해 11월에도 대마초 500g를 밀수입하다 경기지방경찰청에 적발 된 바 있다.
한편 서부지검의 입장은 이센스 관계자 측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앞서 이센스 관계자는 8일 동아일보의 단독 보도에 대해 “자택에서 긴급 체포되지 않았고 추가 흡연도 아니다"며 "이센스는 지난 대마초 사건 조사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 아직 판결이 나지 않아 향후 행보에 대해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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