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용어인지 몰랐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윤완주가 일베 용어를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다.
8일 윤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친구를 향한 메시지를 남기는 과정에서 ‘노무노무’, ‘일동 차렷’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노무노무’는 故 노무현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일동차렷'은 전두환 대통령의 사열식 영상을 보고 쓴 댓글에 주로 사용된다며 윤완주가 ‘일베’ 사용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팬들 사이에서 논란과 비난이 이어지자 윤완주는 즉시 자신의 SNS를 통해 “나쁜 말인줄 모르고 쓴 글이다.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 줄은 정말 몰랐다”고 해명했다. 윤완주는 이어 “다음부터는 적절한 언어 선택으로 물의가 없도록 주의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완주는 경성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으며, 지난 2014시즌에는 총 5경기에 출전해 2타수 2안타, 1볼넷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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