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오는 23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을 밟은 모습이 공개됐다.
13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수현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수입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하 어벤져스2)'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레드카펫에 오른 수현의 모습은 어벤져스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 속 수현은 마블스튜디오 명예회장 스탠 리와 함께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어벤져스2' LA 현지 레드카펫 행사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제임스 스페이더, 사무엘 L.잭슨, 엘리자베스 올슨, 아론 태일러 존슨, 코비 스멀더, 돈 치들, 안소니 맥키 등 '어벤져스2' 출연 배우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지난 2012년 개봉돼 707만 관객을 모은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수현은 극중 닥터 조로 분해 어벤져스 팀과 호흡을 맞췄다. 닥터 조는 마블코믹스에 실제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최근 마블 히어로 유일의 한국인 캐릭터인 아마데우스 조의 어머니로 설정된 인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사전 인터뷰에서 출연진들은 한국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 관객들은 굉장히 열정적"이라고 했고, 케빈 파이기 마블스튜디오 대표도 "한국에서 촬영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수현은 16일 귀국해 17일부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조스 웨던 감독과 함께 방한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세월호 1주기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조용히 비공식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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