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11년 만의 신곡으로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지누션이 KBS2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에 출연을 전격 결정하고 팬들에게 돌아온다.
15일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누션은 오는 17일 생방송될 '뮤직뱅크'에 나서 11년 만의 신곡 '한번 더 말해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누션은 KBS ‘뮤직뱅크’ 외에도 Mnet ‘엠 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 등 최대한 많은 가요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누션의 이번 KBS2 '뮤직뱅크' 출연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가수로는 오랜만이라 더욱 시선을 모은다.
최근까지 YG 가수들은 상당 기간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않았다. KBS 측과 YG 측은 서로 간에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지만, 팬들은 YG와 KBS 사이에 무언가 소통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이번 지누션의 ‘뮤직뱅크’ 출연을 시작으로, YG 가수들의 KBS 출연이 앞으로 활발해질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특히 오는 5월 컴백이 예고돼 있는 YG의 핵심그룹 빅뱅 역시 '뮤직뱅크'의 무대에 오를수 있을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15일 0시 YG 공식 블로그 및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한번 더 말해줘’는 이날 오전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몽키3, 싸이월드 뮤직 등 6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한 번 더 말해줘’는 1997년 엄정화가 피처링한 지누션의 히트곡 ‘말해줘’의 두 번째 버전으로 90년대 감성과 최신 사운드가 만난 뉴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특히 ‘한 번 더 말해줘’는 SBS 'K팝스타3' 출신 장한나가 피처링을 맡았다는 사실이 전날인 14일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한 번 더 말해줘'는 장한나의 허스키한 보컬과 강한 전자음이 돋보이는 세련된 멜로디, 지누션의 랩이 만나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 냈다. 특히 2004년 ‘전화번호’ 이후 무려 11년 만에 지누션이 발표한 신곡이라 더욱 화제를 일으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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