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게임부터 조마조마라 부담 되지만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
천하무적은 27일 조마조마와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조마조마는 지난 6회 대회의 우승을 포함 총 두 번의 우승과 준우승을 이뤄낸 연예인 야구 최강 팀이다.
천하무적 이경필 감독은 2009년 4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방영된 KBS2 TV 주말 버라이어티 '천하무적 야구단'에 감독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여전히 천하무적과 함께하고 있다. 이감독은 조마조마와의 첫 경기에 대해"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데 하필 첫 게임부터 조마조마랑 붙게 돼서 부담스럽다"고 전했다."부담은 되지만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첫 팀을 강팀을 만났기에 후에 천하무적이 더욱 전력투구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감독은 "조마조마는 어느 팀에서나 다 우승 후보로 꼽는 팀인데 우리도 이길 것이란 예상은 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항상 빠지지 않고 꾸준하게 나와주는 선수들이 많다. 풍부한 선수 자원에서부터 밀린다"고 했다.
하지만 이감독은 "작년보다 월등히 좋아졌다고 할 것은 없지만 그동안 훈련이라기보다 꾸준히 경기를 통해 조금씩 실력을 쌓아왔다. 기존 멤버들이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해왔기에 이제는 명문팀 계열에 들어설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는 천하무적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또 "두드러지는 선수는 없지만 대회를 하다보면 점점 좋아지는 선수가 나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천하무적은 딱히 경기에 임하는 전략은 없다. 경기를 통해 다져진 경험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감독은 "전략보다 중요한건 연예인 멤버들이 얼마나 빠지지 않고 참여해주느냐 그게 관건이다"라는 고충을 토로하면서 "연예인 야구는 특별한 전술이 문제가 아니라 꽉차고 여유있는 엔트리가 전략이다"라며 크게 웃었다.
천하무적의 이번 7회 대회의 목표는 4강이다. 이감독은 "매번 우승을 목표로 잡았는데 4강도 못 들었다. 이번에도 4강부터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이감독은 "올해가 대회 세 번째다. 이번에 4강 못들면 감독으로서 창피해서 얼굴을 못 들고 다닐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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