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가 SBS 박상도 아나운서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회자님, 누군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 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는군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준수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이날 개막식 진행을 맡은 SBS 박상도 아나운서는 김준수의 무대 전부터 개막식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야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며 축사 호응을 유도했다. 이후 김준수가 무대에 올라 축하 인사와 예정에 없었던 공연을 한 후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박 아나운서는 "한 번 더 불러볼까요? 잠깐 나와서 노래를 못 부르면 인사라도 좀 하고 가셨으면 좋겠는데"라며 무대 아래로 내려간 김준수를 불렀다. 이어 박 아나운서는 "정말 가셨어요? 시간도 남는데? 국회의원님 세 분씩이나 축사도 포기하시고 기다렸는데? 한류 열풍이 무섭네요"라고 말해 논란을 샀다. 이외에도 예산을 언급하며 "예산이 많아지면 내년에는 세곡 쯤 부르시겠죠"라고 조롱섞인 말을 했다.
박상도 아나운서는 1993년 S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SBS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진행을 맡고 있다.
한편 1억 송이 꽃의 향연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꽃박람회에는 35개국, 320여개의 화훼 관련 기관·단체·업체가 참여해 각국의 화훼류와 화훼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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