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스가 이철민과 이상윤의 활약에 힘입어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4연승을 내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기스는 25일 오후 6시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2015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감사원 블루아이스(이하 감사원)과의 경기에서 감사원을 22-4로 대파하고 4연승 거뒀다.
타선에서는 이철민이 만루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6타점 3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상윤도 3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굉장한 타격감을 뽐냈다.
1회초 선발 투수 한영광이 볼넷 2개와 안타 하나를 내주며 2실점한 이기스는 1회말 공격에서 세 타자가 내리 범타로 물러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기스는 2회초 역시 투수 보크와 1루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더 내주며 0-4까지 끌려갔다.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던 이기스는 2회말 2점을 쫓아갔지만 2-4, 두 점을 뒤진 채 2회를 마쳤다.
이기스는 3회말김종호와 이철민의 만루 홈런 2방을 포함 타자 삼순에 근접(25타자)한 무자비한 공격으로 1이닝 동안 무려 20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2-4로 뒤지고 있던 3회말 1사 2,3루 상황에 4번 타자 이철민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4, 동점을 만들어 냈다. 이후 또다시 1사 2,3루 상황에 6번 타자 이상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6-4로 달아났다.
이후 1사 만루 상황에 8번 타자로 교체 출전한 김종호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10-4로 크게 앞서 나갔다. 이기스는 3회말 또다시 1사 만루 상황에 맞닥 들였고 이철민이 환상적인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1이닝 동안 2개의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기스의 화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4-4, 10점 차로 크게 앞서던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안타를 때려내고 볼넷을 얻어내며 8점을 추가. 22-4로 3회를 마치며 감사원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결국 이기스는 4회초 더 이상 실점없이 콜드게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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