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제동 "이기스 송창의 감독이 봐준 듯"

연예인 야구 / 윤형호 / 2015-04-29 09:49:53
IMG_1394 폴라베어스의 감독 김제동이 더그아웃에서 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조성호 기자)

[승장패장^^ ㅠㅠ]



" 마지막까지 매너 넘치던 이기스, 감사합니다 ^^"



'힐링전도사' 방송인폴라베어스 감독 김제동은 상대팀 이기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7일 고양 훼릭스 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첫 날 두번째 경기에서 신임감독 김제동이 이끄는 폴라베어스는 역시 새 사령탑 송창의의 이기스를 12-0, 4회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승장 김제동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팀도 잘했지만 이기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기스 매너가 너무 좋다. 점수가 많이 났고 특히나 만루 홈런까지 나온 상황에서 콜드게임이 선언되면 기분이 정말 안 좋다. 하지만 경기 내내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줘서 좋은 야구를 할 수 있었다 "며 이기스에 대한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기스의 신임감독인 송창의에 대한 소견을 묻자 "신임감독이랄게 뭐가 있겠나, 하하"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저는 마흔이 넘었고 송창의 감독은 아직 30대니깐 이번 경기 양보해준거 같다"며 경기에 진 송창의 감독을 배려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한스타 연예인 대회 목표에 대해 "앞으로도 안 다치고 재미있는 야구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라는 즐거운 다짐을 전했다.





IMG_1156 경기 전 악수를 하고 있는 이기스 송창의 감독(왼쪽)과 폴라베어스의 김제동 감독(오른쪽)

한편, 천하무적과 조마조마의 개막전은 천하무적이 12-1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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