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의 매니저가 팬들에게 폭언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된 가운데, SM 측이 이에 대해 사과했다.
레드벨벳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오후 “이번 일로 팬들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5월 8일 레드벨벳 뮤직뱅크 퇴근길 직캠(팬이 직접 찍은 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하나가 게재됐다.1분 29초 분량의 이 영상 속에서 레드벨벳의 매니저는 레드벨벳이 KBS 2TV ‘뮤직뱅크’ 출연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모여든 팬들에게 폭언을 하며 고함을 지르고 있다.
그는 레드벨벳 주위에 모인 팬들에게 “야 나와 XX. 다 떨어져 뒤로. 나가 좀”, “꺼져라”, “카메라 안 치워. 나와”라고 폭언을 하며 고함을 질렀다.하지만 팬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팬들은 당시 레드벨벳 주위에서 인사를 건네고 사진을 찍었을 뿐 과도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 매니저가 과잉 진압을 했다는 것.이에 대해 SM 측이 사과하면서 이번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과 얼마 전 엑소 매니저가 팬을 폭행해 벌금형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지는 등 매니저들의 팬들 향한 과잉 통제는 늘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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